IT·테크2025. 07. 08.

도망친 곳에도 낙원은 있다… 사단법인 오늘은, 청년 이야기 담은 연극 ‘바다상점’ 성황리에 마쳐

by 윤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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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희 | 기자 작성일 2025년 07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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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로 청년문제를 해결하는 비영리법인 ‘사단법인 오늘은’이 지난 7월 5일(토) 소극장 산울림에서 청년zip중 연극 ‘바다상점’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월 협력 신진예술가 작품 제작 지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8명의 청년 신진배우들이 무대를 채웠다. 이날 공연은 오후 2시, 6시 총 2회 진행됐으며, 티켓 오픈 3일 만에 전석이 매진됐다.

연극 ‘바다상점’ 공연 모습 연극 ‘바다상점’ 공연 모습 연극 ‘바다상점’ 공연 모습 ◇ 청년예술가의 작품으로 청년의 이야기를 전하는 프로젝트 - ‘청년zip중’

‘청년zip중’ 프로젝트는 청년예술가를 지원함은 물론, 그들의 작품을 통해 사회 속에서 다양한 모습과 가치를 가지고 살아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알리는 프로젝트다. 연극 ‘바다상점’은 2024년 사단법인 오늘은과 공공극장이 희곡 개발 단계부터 함께 한 프로젝트다. 2024년 6명의 청년과 함께 희곡 개발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이 워크숍을 통해 청년의 입으로 전해진 이야기가 희곡으로 탄생하게 됐다. 6명의 청년이 전한 진짜 청년들의 관계 이야기가 8명의 배우들의 몸과 언어로 관객 앞에 선보여졌다.

◇ 누구든 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작은 위로의 가치에 관해

연극 ‘바다상점’은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사람들을 만나 다시 살아갈 작은 힘을 얻게 된 아주 평범한 청년의 이야기를 다룬다. 주인공 수지는 대기업 취업에 실패한 후 소기업에 입사하지만, 직장 내 인격 모독과 남자친구와의 이별로 고통 받는다. 더불어 부모님의 여러 가지 기대에 부응하려는 압박 속에서 더는 버틸 수 없음을 깨닫고 퇴사를 결심한 그녀는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도망친다.

직장 내 괴롭힘, 현실적인 문제로 인한 남자친구와의 이별 등 관계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지만, 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하는 것은 바로 ‘작은 위로’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대단하고 거창한 위로가 아닌 누구나 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작은 위로의 가치를 조명해 세상 속 작은 위로를 건네는 개인의 역할을 조명한다.

◇ 청년예술인이 모여 만들어간 청년의 생생한 이야기

연극 ‘바다상점’은 제작진 또한 새로운 시도에 열려있는 청년예술인으로 구성돼 공연의 모든 순간에 ‘지금을 살아가는 청년들’이 주체로 참여했다. 연기를 통해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고, 서로 소통하는 연극을 만들어가는 단체인 공공극장의 윤서하 대표가 극작과 연출을 맡고, 이 취지에 공감하는 제작진이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