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현 | 기자 작성일 2025년 10월 09일
질병에서 신경 회로를 활용해 면역 항상성을 회복시키는 바이오테크 기업 니로 테라퓨틱스(Nilo Therapeutics)가 1억1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들어갔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더 컬럼 그룹(The Column Group, TCG), DCVC 바이오, 럭스 캐피털(Lux Capital)이 주도하고,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Gates Foundation)과 알렉산드리아 벤처 인베스트먼츠(Alexandria Venture Investments)가 참여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에 함께 킴 세스(Kim Seth) 박사를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이사로 임명했다.
니로 테라퓨틱스는 찰스 주커 박사(컬럼비아대학, 하워드휴즈의학연구소 연구원), 루슬란 메드지토프 박사(예일대학), 스티브 리버리스 박사(하버드대학) 등 세계적 석학들이 회사 창립에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TCG와의 협력을 통해 신경면역학(neuro-immunology) 분야의 획기적인 과학적 발견을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전환하기 위해 설립됐다. 세스 박사는 최고과학책임자(CSO)인 로렌스 크루디니어(Laurens Kruidenier) 박사와 함께 회사를 비공개 연구 단계(stealth mode)에서 다음 성장 단계로 전환하는 리더십 역할을 맡는다. 이번 투자금은 뉴욕시에 연구소 설립, 학제 간 연구개발(R&D) 팀 확대, 전임상 프로그램 진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니로는 신경 회로를 활용해 중추신경계 수준에서 면역 항상성을 회복시키는 약물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의 면역억제(immunosuppression) 방식을 넘어서는 차별화된 면역조절(immunomodulation) 접근법을 제시한다. 회사는 찰스 주커Charles Zuker) 박사의 연구실에서 이뤄진 핵심적인 신경면역학 발견을 기반으로 세워졌다. 해당 연구는 전신 면역 활성화 및 염증을 조절하는 특정 미주신경(vagal neuron)을 규명하는데 성공했다. 니로는 이러한 뇌-신체 간 ‘마스터 조절자(master regulator)’ 회로를 표적으로 삼아 여러 면역 경로를 동시에 조절함으로써 치료 저항성을 줄이고, 미충족 수요가 큰 자가면역 및 염증성 질환 전반에서 더 폭넓은 치료 효과를 추구하고 있다.
세스 박사는 25년 이상 바이오제약 업계 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수의 초기 단계 및 상장 바이오텍, 대형 제약사에서 경영, 전략, 연구개발(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