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2026. 03. 31.

바른북스 신간 '아담이 사랑한 여자', 성경을 피 묻은 연애편지로 읽다

by 강현우 (기자)

#사회문화#바른북스#종교도서#기독교#신간출간

강현우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31일

종교도서 아담이 사랑한 여자 바른북스

바른북스 출판사 신간 '아담이 사랑한 여자'(이해원 지음, 276쪽, 1만7000원)

바른북스 출판사가 성경을 '피 묻은 연애편지'로 읽어내는 종교 도서 '아담이 사랑한 여자'를 펴냈다. 파주 주맘교회 이해원 담임목사의 저작으로, 율법과 행위에 지친 신앙인들을 향해 십자가의 완불 선언을 담고 있다.

저자는 흔히 어리석은 선택의 상징으로 여겨지던 아담의 행위를, 타락한 신부와 함께하기 위해 기꺼이 죄를 감당한 사랑의 모형으로 재해석한다. 삼손이 들릴라의 배신을 알면서도 비밀을 내어준 것처럼, 예수께서도 배신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생명을 내어주셨다는 것이 책의 핵심 논지다.

◇ 책 소개

'아담이 사랑한 여자'는 성경의 주요 사건들을 신랑(예수)과 신부(교회)의 관점에서 재해석한다. 아담, 삼손, 호세아, 보아스 등 구약의 인물들을 도덕적 교훈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으로 풀어내는 기독론적 모형론이 책의 뼈대를 이룬다.

저자는 율법이라는 거울이 지킬 수 없는 법을 주신 이유, 에덴에서 치러진 최초의 희생 제사인 가죽옷의 비밀, 수가성 여자에게 찾아온 일곱 번째 남자 등 성경 속 장면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과 연결한다.

◇ 저자 소개

이해원 목사는 아신대학교 신학과와 백석대학교 대학원 목회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파주 주맘교회 담임목사로 시무 중이다. 유튜브 채널 '주맘교회'와 '이해원TV'를 통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 책 속으로

"아담은 하와를 보고 고민하거나 탐색하지 않았습니다. 단번에 알아봤습니다.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 고백은 낭만적인 감탄사가 아니라, '당신과 나는 생명을 공유한 운명 공동체'라는 법적인 선언입니다."

"율법은 우리에게 '해라(Do)'고 요구하지만, 복음은 우리에게 '보라(Look)'고 말합니다. 내 상처가 아니라 놋뱀 되신 주님을 바라볼 때 죽어가던 영혼에 생명이 돕니다."

"십자가는 재활용 센터가 아닙니다. 십자가는 사형장입니다. '나'라는 가짜 자아가 완전히 삭제되고, 오직 예수만이 내 안에 남는 것, 이것이 구원입니다."

◇ 출판 정보

  • 제목: 아담이 사랑한 여자
  • 저자: 이해원
  • 출판사: 바른북스
  • 쪽수: 276쪽
  • 정가: 1만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