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18일

오는 21일 열리는 BTS 광화문 공연을 앞두고 AI 기반 인파관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앞두고 대규모 인파 안전 관리가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며, 약 26만 명의 관람객이 광화문 일대에 집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종로구청은 대규모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인파관리 시스템을 현장에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에스티엔인포텍은 피지컬 AI 기반으로 스마트폰의 WiFi 신호를 수집·분석해 인파 규모와 이동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인파관리 시스템을 광화문 일대에 구축할 예정입니다.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주요 구역(Zone)을 세분화해 각 구역의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종로구청 상황실 대시보드에 시각화해 현장 인파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특정 구역의 밀집도가 위험 수준에 도달하면 즉각 경보가 발령되어 신속한 현장 대응이 가능합니다.
대규모 공연의 경우 공연 중보다 관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입·퇴장 시점이 가장 위험합니다. 이를 고려해 관리 범위를 광화문광장에만 국한하지 않고, 인근 지하철역 방향과 주요 이동 동선까지 확대해 인파 분산과 흐름을 종합 관리할 계획입니다.
에스티엔인포텍 관계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공연인 만큼 전 세계가 한국의 행사 운영 역량을 지켜보게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규모 인파 속에서도 데이터 기반의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함을 입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향후 지역 축제, 대형 공연, 스포츠 경기 등 다양한 도심 환경에 맞춤형 인파관리 시스템 적용을 확대해 국민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