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2026. 03. 30.

코웨이, 렌털·관리 모델로 15년 만에 침대 시장 1위 등극

by 권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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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현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30일

렌털·관리 서비스로 침대 시장을 파고든 코웨이가 마침내 업계 1위(매출 기준)에 올라섰습니다. 2011년 침대 시장에 진출한 지 15년 만의 성과입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웨이의 지난해 침대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5.4% 증가한 3,65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24년 침대 업계 1위였던 시몬스는 3,239억원, 에이스침대(003800)는 3,173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5년 새 64.3% 성장… 최근 2년 연 500억 증가

코웨이의 국내 침대 사업 매출 추이를 보면 성장세가 두드러집니다.

연도매출액
2021년2,224억원
2022년2,359억원
2023년2,618억원
2024년3,167억원
2025년3,654억원

5년 새 64.3% 성장했으며, 최근 2년간 연간 500억원 수준의 매출 증가를 이어가며 시장을 빠르게 장악했습니다.

반면 전통 강자인 시몬스와 에이스침대는 건설 경기 불황과 고환율 등 악재가 겹치며 성장이 정체됐습니다. 에이스침대는 2021년 3,464억원에서 2025년 3,173억원으로 오히려 줄었습니다.

4개월마다 홈케어 닥터가 방문하는 렌털 모델이 경쟁력

코웨이는 2011년 국내 최초로 매트리스 렌털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침대도 주기적인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심어줬습니다. 코웨이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는 4개월마다 위생관리 전문가 '홈케어 닥터'가 전문 장비로 침대 클리닝, 진드기 제거, 자외선(UV) 살균 등을 제공합니다.

코웨이는 최근 침대 관련 사업 목적을 '가구 및 부속품, 침구 관련 제품'으로 확장했습니다. 코웨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AI 기반의 초개인화 수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상품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침대 시장의 독보적 1위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