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테크2026. 03. 11.

마리아DB, 그리드게인 인수…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실시간 기반 구축

by 조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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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별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11일

마리아DB(MariaDB plc)가 인메모리 컴퓨팅의 선구자인 그리드게인 시스템즈(GridGain Systems, Inc.)(오픈 소스 아파치 이그나이트(Apache Ignite)의 개발사)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마리아DB는 자사의 AI 지원(AI-ready)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 그리드게인의 확장 가능한 인메모리 처리 능력을 결합함으로써, 에이전틱(Agentic) 시대를 위한 ‘서브밀리초(Sub-millisecond, 1밀리초 미만)’ 급 데이터 인프라라는 새로운 산업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AI 지연 시간 격차 해소

수동적인 챗봇을 넘어 자율적으로 추론하고 계획하며 작업을 실행하는 자율 시스템인 ‘에이전틱 AI’ 시대로 전환함에 따라 기업들은 기존 데이터 아키텍처의 한계에 빠르게 직면하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지연이나 마찰 없이 대규모 데이터세트에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 인수는 다음 두 가지 핵심 역량을 융합해 이러한 기술적 격차를 해소한다.

· 마리아DB의 신뢰성: 세계에서 가장 민감한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검증된 ACID(원자성·일관성·고립성·지속성) 준수 트랜잭션 무결성 확보 및 네이티브 벡터 기능과 AI 지원 제공 · 그리드게인의 속도: 디스크 I/O로 인한 성능 병목 현상(Tax)을 원천적으로 제거하는 극한 규모의 인메모리 데이터 처리 능력

로힛 드 수자(Rohit de Souza) 마리아DB 최고경영자(CEO)는 “에이전틱 워크로드의 부상으로 엔터프라이즈 인프라에 전례 없는 수요가 발생했으며, 요구사항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기존 시스템 설계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시스템 확장성과 서브밀리초 단위의 초저지연 성능이 필수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마리아DB 플랫폼과 그리드게인의 인메모리 데이터 그리드를 결합함으로써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체급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라클(Oracle)의 경직된 벤더 종속성(Lock-in)과 대형 클라우드 사업자(Hypersca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