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윤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7일
군포시는 급등한 난방비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GS파워와 두 차례에 걸친 요금 인하 협상 끝에 다음 달 1일부터 열요금 2% 인하 결과를 이끌어냈다.
1가구당 연평균 열요금 74만 원을 기준으로 2% 인하 시 가구당 14,800원의 절감 효과가 발생하며, 군포시 5만 9천 가구 전체로는 약 8억 7천만 원의 혜택이 돌아간다.
협상 경과 및 혜택 범위
이번 열요금 조정은 '지역냉난방 열요금 산정기준 및 상한 지정 고시'에 따른 정부 기준 반영과 고객 부담 완화를 고려해 GS파워가 결정한 인하 조치다. 군포시가 2025년 두 차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인하를 요구한 결과, 다년간 요금 인상 흐름 속에서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
혜택은 군포시에 그치지 않는다. 안양열병합발전소 열공급 지역인 안양시·과천시·의왕시와 부천열병합발전소 열공급 지역인 부천시, 인천시 일부, 시흥시, 서울시 일부 지역도 열요금 인하 혜택을 받게 된다.
다만 GS파워 측은 시장기준요금 연료비 연동 및 고정비 정산 결과에 따라 열요금이 변동될 수 있으며, 중동 사태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 시 요금이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국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시민들의 난방비 부담이 증가할 수 있는 상황에서, 이번 열요금 인하가 시민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비 부담 완화와 난방복지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