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진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0일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광주 최초로 돌봄 가족에게 휴식 활동비를 지원하는 '돌봄가족 휴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기간 가족을 돌보는 주민의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돌봄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가족에게 집중된 돌봄 부담을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공공돌봄 정책이다. 돌봄자의 신체적·정서적 소진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업 내용
서구는 '착한서구, 따뜻한 하루'라는 슬로건 아래 돌봄자가 일상에서 벗어나 온전히 휴식할 수 있도록 대체 돌봄과 휴식 활동을 결합한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한 최대 1일 8시간 대체 돌봄 서비스 제공
- 여행, 문화체험, 공연 관람 등 재충전 활동을 위한 1인당 최대 10만 원 휴식·문화 활동비 지원
지원 대상
서구에 거주하면서 하루 8시간 이상 가족을 돌보는 주민 중, 장기요양 1~2등급 또는 치매가 있는 3~4등급 대상자를 6개월 이상 돌보는 가구가 해당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서구청 돌봄지원과(062-350-4924)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구는 돌봄 강도와 기간, 소득 수준 등을 종합 고려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만족도 조사와 사후 관리를 통해 정책 효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돌봄은 개인의 책임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해야 할 과제"라며 "돌봄가족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돌봄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