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준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3일
광주광역시가 저소득층·장애인·노인·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2026년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평생교육이용권 지원사업은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른 평생교육 참여 격차를 줄이고 시민들의 학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존에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했으나, 지난해부터 17개 시·도가 직접 운영하는 지역 주도형 사업으로 전환됐다. 광주시는 전담기관인 (재)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올해 사업을 추진한다.
연간 35만원 이용권 지급…우수 이용자 최대 70만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시민에게는 평생교육시설·평생교육직업학원 등 등록 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연간 35만원 상당의 이용권이 지급된다. 이 이용권은 수강료뿐만 아니라 강좌 교재비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교육부 정책 변경에 따라 국가장학금 중복 수혜 제한이 폐지됐다. 이에 따라 기존에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대학생·청년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성실하게 학습에 참여한 우수 이용자에게는 35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최대 7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총 2,788명 모집…1차 3월 30일 시작
광주시는 총 2차례에 걸쳐 2,788명을 모집한다.
- 1차 모집: 3월 30일~4월 15일 / 일반(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2,067명, 노인(65세 이상) 196명, 장애인 280명
- 2차 모집: 4월 22일~5월 6일 / 디지털 역량 강화 희망 30세 이상 시민 245명
일반·디지털·노인 신청은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www.lllcard.kr/gwangju)에서 가능하며, 장애인이용권은 '정부24' 누리집(plus.gov.kr) 온라인 접수 또는 (재)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문의는 광주 평생교육이용권 상담센터(062-600-5247)로 하면 된다.
선정자는 NH농협카드(채움)를 발급받아 전국 평생교육이용권 사용기관(온·오프라인)에서 수강료와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평생교육이용권은 경제적 여건으로 배움의 기회를 얻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라며 "올해는 국가장학금 중복 수혜 제한이 폐지된 만큼 더 많은 시민들이 평생학습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