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진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31일
하동군이 기존 반값여행 사업을 확대 개편해 오는 4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지역사랑 휴가지원형 반값여행'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2월 첫선을 보인 '하동형 반값여행'은 시행 한 달여 만에 사전 신청이 마감될 만큼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하동군은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더 많은 관광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확대·개편했다.
참여 대상·신청 유형 확대…청년 인센티브도 적용
이번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은 기존과 비교해 일부 기준과 운영 방식이 변경됐다. 참여 대상은 하동군 인접 8개 시군(진주·사천·남해·산청·함양·남원·광양·구례) 거주자를 제외한 전국 관광객으로 확대됐으며, 신청 유형도 개인과 팀 단위에서 가족 단위(동일 주거지 기준 직계존비속·배우자, 최대 5인)까지 넓어졌다.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층에게는 환급금의 최대 20%를 추가 지원하는 인센티브가 적용돼 젊은 세대의 방문을 유도한다. 여행 경비 환급을 위한 최소 소비 금액은 10만 원이다.
사전 신청은 4월 1일부터 '하동 반값여행'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숙박비 결제 방식 개선, 매월 신청 방식으로 전환
이용자 편의성도 개선됐다. 기존에 가장 많은 문의가 있었던 숙박비 결제 방식이 현실에 맞게 보완돼, 신용카드 영수증과 현금영수증도 여행 경비로 인정된다. 신청 방식도 기존 선착순에서 매월 신청 가능한 방식으로 바뀌었다.
정산된 지원금은 연말까지 제로페이 가맹점과 '별천지하동' 쇼핑몰,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별천지하동 차문화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하동군은 반값여행 사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6년 설 연휴 기간 주요 관광지의 1일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약 67.3% 증가했으며, 관광 비수기인 2월에도 전체 방문자 수가 전년 대비 54.2% 늘어났다.
군 관계자는 "사업 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불편 사항을 세심하게 개선해 보다 많은 관광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했다"며 "하동이 전국적인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사계절 내내 찾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지로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