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7일
하동군이 지난 26일 '가로내 철도문화공원' 개장식을 열고 지역의 새 명소를 공식 선보였다.
이번 공원은 오랜 역사를 간직한 구(舊) 횡천역 일원을 새롭게 정비해 조성한 것으로, 지난 2월 먼저 문을 열었다가 이날 정식으로 주민들에게 소개됐다. 개장식에는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가로내 철도문화공원은 경전선 복선화로 2016년 폐역이 된 횡천역 부지에 총사업비 47억 원을 들여 조성됐다. 폐역사와 철도 유휴부지를 주민 친화형 문화·관광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공원 내부에는 감성 카페가 마련됐으며, 야외에는 15홀 규모의 미니골프장과 레일바이크, 실개천, 미니정원 등 다양한 체험·휴식 시설을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의 편의를 높였다.
개장식은 사업 경과보고, 군수 인사말, 내외빈 축사, 기념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미니골프 체험과 공원 자율 관람도 이어졌다. 행사 전후로는 통기타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더했고, 카페 할인 행사와 기념품 제공, 어린이 체험 견학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가로내 철도문화공원은 단순한 환경정비를 넘어 유휴공간을 재생함으로써 지역의 역사적 기억을 보존하고, 주민의 일상과 관광을 연결하는 거점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로내 철도문화공원이 체험과 휴식이 어우러진 지역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유지보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