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2026. 03. 18.

헥토파이낸셜, 소액해외송금업 라이선스 취득…개인 송금 시장 진출

by 한예슬 (기자)

#핀테크#헥토파이낸셜#해외송금#스테이블코인#외환서비스

헥토파이낸셜, 소액해외송금업 라이선스 취득…개인 송금 시장 진출

한예슬 기자·2026.03.18

헥토파이낸셜 소액해외송금업 라이선스

글로벌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이 기업 간 외환 서비스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개인 간 해외송금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합니다.

헥토파이낸셜은 지난 3월 4일 금융당국으로부터 '소액해외송금업' 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개인 간 해외송금 서비스에 본격 진출하는 한편, 기존 해외 정산 사업 경쟁력 강화와 스테이블코인 정산 등 신규 사업에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국내 해외송금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2022년 31억1700만 달러에서 2023년 34억1500만 달러, 2024년 34억5400만 달러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개인 간 무증빙 해외송금 한도가 은행과 비은행 구분 없이 연간 10만 달러로 통일될 예정이어서 핀테크 기업들의 시장 진입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헥토파이낸셜은 연내 외환 송금 플랫폼을 출시해 중소상공인의 결제 대금 송금과 개인 간 해외송금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향후 디지털자산 관련 법·제도가 마련되는 시점에 맞춰 국내 체류 외국인과 해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월렛과 외환 송금을 결합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가 취득으로 헥토파이낸셜은 기존에 은행 인프라에 의존하던 외환 기능을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습니다. 거래 구조 효율화, 비용 절감, 처리 속도 개선 등을 통해 기존 해외 정산 서비스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기타전문외국환업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무역 결제와 해외 사업자 정산 등 B2B 외환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관련 고객사는 2023년 6개에서 현재 40개 이상으로 빠르게 늘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기반 정산 서비스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헥토파이낸셜은 이미 USDC 발행사 서클(Circle)의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네트워크인 CPN에 참여해 국경 간 결제 인프라를 확보한 상태입니다. 향후 제도권 내에서 디지털자산 결제와 외환 서비스를 연계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글로벌 송금과 토큰증권(STO) 결제 등 차세대 금융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방침입니다.

헥토파이낸셜 관계자는 "이번 인가 취득으로 기업 대상 외환 서비스와 개인 간 해외송금을 모두 제공하는 외환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