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윤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0일

힐튼이 요텔과 독점 계약을 체결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플랫폼 '셀렉트 바이 힐튼'을 출범했다.
힐튼(Hilton, 뉴욕증권거래소 HLT)이 요텔(YOTEL)과의 독점 계약 체결을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힐튼은 성장 중인 글로벌 포트폴리오 내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숙박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 도시 숙박 시장에서 매우 효율적인 호텔을 운영하는 요텔은 스마트한 객실 디자인과 기술 기반 기능을 갖춘 숙박을 통해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방법을 개척해 왔다.
요텔과의 프랜차이즈 계약은 힐튼의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성장 중인 라이프스타일 부문에서 입증된 자산 경량화(asset-light) 모델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된 고객 수요를 충족한다. 요텔은 10개국 23개 호텔에서 계속 독립적으로 자사 브랜드를 관리하고 라이선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향후 몇 년 안에 포트폴리오를 3배 이상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요텔은 새롭게 출범한 셀렉트 바이 힐튼(Select by Hilton)의 첫 번째 브랜드가 됐다. 셀렉트 바이 힐튼은 고객이 힐튼에 기대하는 신뢰, 확신 및 특전을 제공하는 동시에 새로운 숙박 경험을 창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설계됐다. 셀렉트 바이 힐튼에 합류하는 고품질의 기존 호텔 브랜드는 자체 정체성과 브랜드 관리를 유지하면서 힐튼 아너스(Hilton Honors) 로열티 프로그램에 연결되고, 힐튼의 우수한 유통 및 기술 플랫폼의 혜택을 받는다.
2007년 런던에서 출범한 요텔은 뉴욕, 도쿄, 암스테르담, 글래스고, 싱가포르 등 주요 시장으로 브랜드를 확장했다. 버튼 하나로 평면 침대에서 소파로 변신하는 요텔 스마트베드(YOTEL SmartBed™)와 자동화된 수하물 보관소 등 미래 지향적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객실 디자인이 특징이다.
크리스천 샤르노(Christian Charnaux) 힐튼 총괄부사장 겸 최고개발책임자는 "힐튼 네트워크에 요텔이 합류한 것은 힐튼의 자본 효율적인 성장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최신 사례"라며 "이번 계약은 요텔과 같이 사랑받는 독립 브랜드를 강력한 힐튼 아너스 네트워크 및 상업적 유통 시스템에 연결함으로써 힐튼의 네트워크 효과를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브랜드의 고유한 차별화 요소를 보존한다"고 말했다.
필 안드레오풀로스(Phil Andreopoulos) 요텔 최고경영자는 "힐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글로벌 유통 및 로열티 규모를 요텔 브랜드와 비즈니스에 제공한다"며 "요텔은 힐튼과의 관계를 통해 핵심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도달 범위를 확대하고, 자산 경량화 방식으로 고객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넓힐 수 있다"고 설명했다.
힐튼의 네트워크에 통합되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요텔 숙박 시설에 머무는 힐튼 아너스 회원은 포인트 적립 등 힐튼 아너스 혜택을 받게 된다. 약 2억5000만 명의 힐튼 아너스 회원은 힐튼 아너스 앱을 통해 독점적인 혜택과 비접촉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 첫 번째 호텔들은 2026년 하반기에 힐튼 채널을 통한 예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