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진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30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담배세·주류세 인상 논란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정부가 담배세·주류세 인상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온 데 대해 "국민 호주머니를 터는 약탈 정치는 끝내야 한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담배세와 주류세를 올린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정부는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발표했다"며 "당장은 아니지만, 결국은 올린다는 이야기"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은 설탕세 이야기를 꺼냈다가 반발이 나오자 발을 뺀 바 있다"며 "후보시절에도 세금으로 집값을 안 잡겠다 하더니, 이제는 공공연히 보유세 인상을 거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 지방선거 끝나기만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며 "선거 이전에는 추경으로 현금을 살포해 표를 사고, 선거만 끝나면 그 수십 배를 세금 폭탄으로 거둬들일 심산이다. 100원 주고 1000원 뺏어가는 정권"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세금 폭탄까지 떨어지면 민생은 파탄나고 경제는 무너질 것"이라며 "세금 폭탄을 막는 길은 올바른 투표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대표는 "이번 지선에서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해야 국민의 호주머니를 터는 약탈 정치를 끝낼 수 있다"며 "국민의힘은 정권의 무분별한 증세를 국민과 함께 막아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