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진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5일
충북 증평 좌구산휴양랜드가 완연한 봄기운 속에 낮과 밤 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힐링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좌구산 일대는 산수유 개화를 시작으로 목련과 벚꽃, 각종 야생화가 잇따라 피어나며 4월까지 봄 풍경을 이어갑니다. 숲길과 휴양림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계절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어 가벼운 나들이 코스로 제격입니다.
해가 지면 펼쳐지는 감성 야경
이곳의 또 다른 매력은 해가 진 뒤 드러납니다. 별천지공원과 삼기저수지 일대에 조성된 경관조명이 은은하게 켜지며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산책로가 펼쳐집니다. 과하지 않은 빛이 숲과 어우러져 차분한 야경을 만들어내, 낮과 밤 모두 머물며 즐기기 좋은 공간입니다.
3월 26일부터 '좌구산 숲길 따라 마음쉼 프로그램' 운영
산책의 여유를 한층 더해줄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이달 26일부터 운영하는 '좌구산 숲길 따라 마음쉼 프로그램'은 좌구산휴양림 산책로를 따라 걷는 힐링 트래킹과 체험 활동을 결합한 산림치유 콘텐츠로 구성됩니다.
참가자들은 숲길 걷기를 통해 자연 속 휴식을 경험한 뒤 꽃차 체험, 족욕 테라피, 공예 활동 등으로 심신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기업·공공기관·학교·동호회 등 단체를 대상으로 회차별 최대 20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사전 예약제(043-835-4595)로 운영됩니다.
군 관계자는 "좌구산휴양랜드는 낮에는 꽃이 있는 숲, 밤에는 빛이 있는 공간으로 봄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라며 "자연 속 쉼과 여유를 찾을 수 있는 힐링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좌구산휴양림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우수 웰니스 관광지(명상·힐링 분야)'에 4회 연속 이름을 올리며 전국적인 힐링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