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현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8일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김민재
"(우리가 쓰려는) 스리백은 훈련 시간이 포백보다 많이 필요합니다. 다만 선수들이 스리백을 섰을 때 헷갈리는 건 없었습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코트디부아르전을 하루 앞둔 27일(현지시간) 영국 밀턴킨스의 스타디움MK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스리백 훈련 비중 높여…경기에서 활용 가능성 예고
대표팀은 현지 전술 훈련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스리백 훈련에 할애하며 활용도가 높을 것을 예고했습니다. 김민재는 "감독님 말씀처럼 경기를 봐야 알 것 같다"면서도 "(소속팀에서) 포백을 경험하는 선수가 많다. (스리백으로) 경기를 많이 한 게 아닌 만큼 조금 더 봐야 한다"고 부연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8일 오후 11시 같은 장소에서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친선 경기를 치릅니다.
두 번째 월드컵 앞두고 각오 다져
김민재는 "(이번 A매치 2연전은) 월드컵 가기 전 마지막 평가전"이라며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어떤 마음으로 준비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고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코트디부아르는 홍명보호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만날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대비한 스파링 상대입니다. FIFA 랭킹에서는 22위인 한국보다 낮은 37위지만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전통의 강호입니다.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을 무실점으로 통과했습니다.
김민재는 코트디부아르에 대해 "신체 조건이 좋고 속도도 있다. 공격수와 수비수 모두 함께 (수비)해야 한다"며 "선수들이 소속팀에서도 신체 조건과 속도가 좋은 선수를 많이 상대하니 좋은 경기를 할 것이다. 결과를 얻어 좋은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코트디부아르의 핵심 선수로는 아마드 디알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브라힘 상가레(노팅엄 포레스트), 니콜라 페페(비야 레알), 오딜롱 코수누(아탈란타) 등이 있습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섰던 김민재는 두 번째 월드컵을 준비합니다. 그는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뛰는 양'을 꼽았습니다. 김민재는 "(상대와) 일대일이 안 되면 이대일로 해야 한다. 11명이 다 같이 뛰었을 때 좋은 시너지가 난다"고 힘줘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