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2026. 03. 27.

이란·터보퀀트 쇼크에 코스피 3%대 급락…코스닥도 동반 하락

by 서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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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우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7일

코스피가 3% 넘게 하락하고 있다. 이란 전쟁 노이즈와 구글 터보퀀트 발 미 반도체주 급락 등의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7%(189.57포인트) 내린 5270.89를 기록 중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도 이란 전쟁 노이즈, 구글 터보퀀트 발 미 반도체주 급락(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4.8%) 속 미 증시 조정을 반영하며 장 초반 하락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도 급락했다. 중동 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유가가 급등한 영향이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74% 내린 6477.15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38% 떨어진 2만1408.08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1.01% 하락한 4만5959.43을 기록했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기술적 '조정 국면' 진입이 가시화됐다.

한편 장 마감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발전소에 대한 공격 유예를 미국 동부시간 기준 4월 6일 오후 8시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단기적으로 전쟁 격화 우려는 일부 완화됐지만 단기간 내 합의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이성훈 연구원은 "장 마감 이후 발표된 트럼프의 이란 공격 유예 기한 연장, 전일 국내 반도체주의 주가 조정 선반영 등을 감안하면 장 후반 갈수록 저가 매리트가 부각되며 낙폭을 축소하는 흐름이 연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5660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5006억원, 511억원어치 사고 있다. 업종 대부분이 내림세인 가운데 전기·가스가 4% 이상 빠지고 있고 금속, 운송장비·부품, 전기·전자, 기계·장비 등이 3%대 밀리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1.51%(17.18포인트) 내린 1119.46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