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소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0일

이재명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결과 (자료=한국갤럽)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취임 후 최고치입니다.
한국갤럽이 3월 셋째 주(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에게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67%가 긍정평가했고 25%가 부정평가했습니다. 8%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진보층에서 각각 94%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66%)과 보수층(52%)에서 많았습니다. 연령별 직무 긍정률은 40~50대에서 70%대로 높은 편이며, 20대에서는 47%로 가장 낮았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7%), '전반적으로 잘한다'(10%), '소통'과 '외교'(각각 9%) 등이 꼽혔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고환율'(18%), '부동산 정책'과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각각 8%) 등이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사법 3법'(재판소원제 도입·법왜곡죄 신설·대법관 증원)이 사법체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40%로 나타났습니다. 28%는 부정적으로 봤고,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9%였습니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69%가 긍정적으로, 보수층의 55%는 부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으로 1년 뒤 경제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7%로,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33%)보다 높았습니다. 25%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전월 대비 낙관론은 7%포인트 줄었고, 비관론은 5%포인트 늘었습니다.
한국갤럽은 "환율, 유가 불안정, 코스피 급변동 등을 초래한 중동 전쟁 영향으로 추정된다"면서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이던 2022년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2023년 10월 하마스·이스라엘 전쟁 발발 당시보다는 충격파가 덜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응답률은 13.1%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