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호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6일
엘앤에프는 지난 25일 대구 본사에서 제2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날 주주 대상 감사·영업·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 실태를 보고하고 △재무제표 승인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8개 안건을 상정했으며, 전 안건이 원안대로 승인됐습니다.
정관 개정으로 사업 영역 확장·이사회 독립성 강화
엘앤에프는 사업 영역 확장과 자본 운용 유연성 확보, 이사회 독립성 및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정관 일부를 개정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지적재산권 관리·라이센스업 추가 등 사업목적 확대 △LFP 증설 등 중장기 설비투자 대응을 위한 발행예정주식 총수 및 사채 발행한도 조정 △독립이사 비중 등 이사회 운영 기준 정비 △상법 개정 사항 반영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류승헌 엘앤에프 CFO가 재무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습니다. 박기선 사외이사는 재선임을 통해 해외 사업 전략과 거버넌스 강화를 이어갈 예정이며, 김경희 사외이사는 세무·회계 전문성을 기반으로 내부 견제와 경영 투명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NCM·LFP 투트랙 성장 전략으로 2026년 역대 최대 출하량 목표
엘앤에프는 올해 NCM과 LFP를 축으로 한 투트랙 성장 체계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장 궤도 진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NCM 분야에서는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울트라 하이니켈 NCMA95의 단독 공급 지위를 기반으로 46파이 배터리 출하 확대와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LFP 사업은 다수 고객사와의 공급 협의를 기반으로 ESS를 넘어 전기차 및 AI 데이터센터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확정된 수요를 기반으로 추가 증설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합니다.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소재 개발과 로보틱스·우주·방산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 확장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허제홍 엘앤에프 대표이사는 "지난 2년간 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서도 탁월한 기술력과 선제적 투자를 바탕으로 성장 기반을 구축했으며, 2025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업계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올해는 캐즘을 넘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하는 전환점"이라며 "NCM과 LFP 두 개의 성장 엔진을 바탕으로 2026년 역대 최대 출하량을 달성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