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희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18일

하남 원도심이 산업·교육·문화가 결합된 미래형 직주락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하남의 뿌리이자 심장부인 원도심이 주거 중심의 틀을 벗어나 산업, 교육, 문화가 결합된 '직주락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하남시는 원도심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시민 생활 편의를 극대화하는 정책을 추진해 수도권의 경쟁력 있는 도시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입니다.
보행 환경 혁신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보행 환경의 혁신입니다. 시는 총 1,000억 원 규모의 전선 지중화 로드맵을 가동하고 지난 10일 신장전통시장 주변 전주 철거에 착수했습니다. 이달 말 가공선로 철거가 마무리되면 보행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입니다.
교통·산업 기반 확충
지하철 3호선 연장선인 신덕풍역이 원도심 주민 접근성을 고려해 기존 계획보다 북측으로 약 340m 이동해 확정됐습니다. 신장·수산물·석바대 등 주요 전통시장에 커뮤니티센터와 고객지원센터가 마련됐으며, 하남 최초 종합병원인 연세하남병원도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습니다.
교육 경쟁력 강화
남한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선정돼 5년간 15억 원의 예산이 집중 투입됩니다. 2026학년도 주요 대학 및 의·약학 계열 합격자 수는 4년 전 대비 약 3배인 38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원도심은 하남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자산이자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며 "산업, 교육, 문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고품격 직주락 도시를 조성해 원도심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며 거주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