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2026. 03. 18.

라이크라 컴퍼니, 12억 달러 부채 감축 위한 챕터 11 사전 협의 구조조정 신청

by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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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진 | 기자 2026년 03월 18일

의류 및 퍼스널 케어 산업을 위한 섬유 및 기술 솔루션 개발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라이크라 컴퍼니(The LYCRA Company)가 대다수 채권자들과 구조조정 지원 계약(RSA)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약 12억 달러 규모의 장기 부채를 감축하고 자본 구조를 재편해 장기적인 재무 안정성과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RSA는 선순위 담보부 기간대출과 연 16.000% 선순위 담보부 채권, 연 7.500% 선순위 담보부 채권 보유자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는 사전 협의된 회생계획안(사전 협의안)을 이행하기 위해 일부 계열사와 함께 미국 텍사스 남부지방법원 파산법원에 챕터 11(Chapter 11) 절차를 자발적으로 신청했습니다.

라이크라 컴퍼니는 이해관계자들의 폭넓은 지지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재무 구조조정을 완료하고, 45일 이내에 챕터 11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게리 스미스(Gary Smith) 라이크라 컴퍼니 CEO는 "오늘은 부채를 실질적으로 감축하고 재무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날입니다"라며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파트너를 지원하며, 고품질 제품을 계속 제공할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구조조정 절차 전반에 걸쳐 정상적인 영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통상적인 첫날 구제(First Day Relief)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공급업체 및 협력업체에 대한 모든 유효한 채무를 정상적인 영업 과정에서 전액 지급할 수 있도록 법원의 승인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번 절차를 지원하기 위해 회사는 7,500만 달러 규모의 DIP 금융(debtor-in-possession financing)과 7,500만 달러 이상의 출구금융(exit financing)을 확보했습니다.

라이크라 컴퍼니는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LYCRA®, COOLMAX®, THERMOLITE® 등 글로벌 섬유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안에 대한 법률 자문은 링크레이터스(Linklaters LLP)와 헤인즈 분(Haynes Boone, LLP)이 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