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2026. 03. 20.

대미 원전 투자 수혜 기대…건설주 강세

by 박준영 (기자)

#경제금융#원전#건설주#한미투자

박준영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0일

미국 원전 투자 기대감에 건설주 강세

대미 원전 투자 기대감이 부각되며 건설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원전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건설주가 장 초반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20일 오전 9시 15분 기준 MPDoctor에 따르면, DL이앤씨(375500)는 전일 대비 7,800원(15.03%) 오른 59,7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GS건설(006360) 역시 같은 시간 3,400원(13.10%) 상승한 29,350원을 기록했습니다.

이 밖에 경룡건설(10.66%), KCC건설(9.72%), 대우건설(8.53%), 금호건설(8.43%) 등 건설사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상승세는 국내 건설사들이 미국의 원전 개발 확대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한 것입니다. 한국과 미국은 지난 1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을 통해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 합의에 따라 미국은 상호관세를 15%로 낮추고, 한국은 조선 분야에 1,500억 달러, 에너지·반도체·핵심광물 등 전략산업에 2,000억 달러를 투자하게 됩니다.

원전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미국의 핵심 투자 프로젝트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원전 가치사슬을 보유한 국내 건설사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IBK투자증권 김태현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원전 확대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외부 파트너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한국은 2000년대 이후 대형 원전을 지속적으로 완공한 경험과 함께 설계·기획·제조·시공 관리에 이르는 종합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