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12일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에버온(대표 유동수)의 AI 기반 스마트 충전 서비스 '알뜰ON AI'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만2천 명을 돌파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에버온은 월 13만 명이 이용하는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하루 평균 약 200명의 신규 가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기차 충전요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요금 절감 효과와 충전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서비스라는 점이 시장의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알뜰ON AI는 이용자의 주차 시간과 충전 패턴을 AI가 분석해 효율적인 충전 시간 및 충전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서비스다.
요금이 높은 시간대를 피해 심야 중심으로 충전을 분산하면서도, 이용자가 설정한 목표 충전량은 주차 시간 내 안정적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순 할인형 서비스가 아니라, 충전 편의와 요금 절감을 함께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실제 가입 고객은 kWh당 276원의 요금으로 충전할 수 있어 일부 사업자 대비 42∼48원, 최대 약 15% 저렴하며, 에버온 일반 요금(296원) 대비 20원 낮아 약 7% 더 경제적이다.
특히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야간 완속 충전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의 체감 혜택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에버온은 이러한 구조가 단순 할인 프로모션이 아니라 AI 기반 충전 수요 분산 기술을 통해 확보한 효율을 고객 혜택으로 환원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용자에게는 충전비 절감 효과를, 사회적으로는 전력 피크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같은 서비스 구조는 정부가 최근 확대하고 있는 스마트 충전기 확산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전기차 보급이 늘어날수록 충전 인프라는 단순 설비를 넘어, 이용 패턴과 전력 수요를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PLC 모뎀을 장착해 전기차와 통신할 수 있는 스마트 충전기의 보급이 선행돼야 한다.
유럽에서는 이미 전기차와 충전기의 통신규약인 ISO 15118-2를 기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