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건강2026. 04. 01.

포항 기청산식물원, 산림청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에 3년 연속 이름 올려

by 권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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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현 | 기자 작성일 2026년 04월 01일

포항 기청산식물원 전경

포항 기청산식물원이 산림청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에 3년 연속 선정됐다

포항시 북구 청하면에 위치한 기청산식물원이 산림청이 발표한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기청산식물원이 보유한 희귀 식물 자원과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기청산식물원은 산림청 등록 수목원 6호로 기후에너지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서식지외보전기관이자 산림청 지정 국가 희귀·특산식물 보전기관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 등 도서 지역을 포함한 전국의 희귀 식물을 체계적으로 수집·연구하며 전시와 교육, 복원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식물원은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과 생물다양성 관리기관의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며 국내 식물 보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청산식물원은 자연 생태를 그대로 살린 '생태조경형 수목원'으로 관람객들이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숲속을 거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20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을 통해 수십억 년의 식물의 진화 과정과 생태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또 산림복지바우처를 활용한 취약계층 교육 기회 확대와 전문 식물 해설사가 진행하는 수준별 해설 프로그램 운영으로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산림청 '수목원·식물원 우수교육기관상'을 2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이삼우 기청산식물원 원장은 "3년 연속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 선정은 50여 년간 모든 구성원들이 식물 보전과 교육에 힘써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자연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생태 교육의 장으로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