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진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10일

부동산플래닛이 2025년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부동산플래닛이 '2025년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 거래는 총 3,030건, 거래금액은 1조2,82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기록인 3,889건, 1조6,803억 원과 비교해 각각 22.1%, 23.7% 감소한 수치이다. 이번 분석은 2025년 12월 말 기준 주소와 건축 상태가 확인된 전국 1,369개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수도권이 1,118개(81.7%), 비수도권이 251개(18.3%)를 차지했다.
2025년 전국 지식산업센터의 전용면적당 평균 매매가격은 1,577만 원으로, 전년도 평균 1,690만 원보다 6.7% 하락했다. 2023년 이후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거래 규모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수도권 시장에서도 거래 감소가 확인됐다. 2025년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매매 거래는 2,645건, 거래금액은 1조1,659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4.1%, 24.6% 줄어들었다. 이는 전국 거래의 87.3%,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90.9%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거래량이 405건에서 385건으로 4.9% 감소했고, 거래금액 역시 1,347억 원에서 1,168억 원으로 13.3% 줄었다.
서울 지역도 거래가 줄었다. 2025년 서울 지식산업센터 매매 거래량은 660건, 거래금액은 4,797억 원으로 2024년(822건, 5,985억 원)보다 각각 약 19.7%, 19.8% 감소했다. 자치구별 거래량은 금천구가 25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등포구 93건, 송파구 91건, 구로구 81건, 성동구 67건 순이었다. 서울 지식산업센터의 전용면적당 평균 가격은 2,501만 원으로 전년도 평균 2,762만 원보다 9.4% 낮아졌다.
경기도에서도 거래 감소 흐름이 나타났다. 2025년 경기도 지식산업센터 매매 거래량은 1,786건으로 전년(2,362건) 대비 24.4% 줄어들며 2022년 이후 유지되던 연간 2,000건대를 밑돌았다. 거래금액 역시 8,594억 원에서 6,310억 원으로 26.6% 감소했다. 경기도 지식산업센터의 전용면적당 평균 가격은 1,389만 원으로 전년 평균 1,482만 원보다 6.3% 낮아졌다.
부동산플래닛 측은 2025년 지식산업센터 시장이 전년도 반등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거래 규모와 가격이 모두 하락하며 조정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수도권 거래 감소가 시장 전체 위축에 영향을 미쳤으며, 공실 부담과 금융 비용 상승, 거시경제 불확실성 등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지식산업센터 현황 자료와 등기정보광장의 집합건물 실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으며, 관련 내용은 부동산플래닛 모바일 앱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