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비즈니스2026. 03. 18.

삼성SDI 최주선 사장 "올 하반기 흑자 전환 반드시 달성"

by 오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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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훈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18일

삼성SDI 최주선 사장 주주총회

최주선 삼성SDI 사장이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하반기 분기 흑자 전환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주주들에게 약속했다.

최주선 삼성SDI 사장은 18일 "올해 실적은 반드시 하반기에 분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겠다"며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 엘리에나호텔에서 열린 삼성SDI 제5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올해는 대외 환경 변화에 있어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며 "회사의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커지고, 미래 성장성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올해를 실적 턴어라운드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허 경영 강화와 관련해서는 "각형 전고체 배터리 등 핵심 배터리 기술의 특허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강화해 업계 최고 수준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총에서 주주들은 자사주 소각 확대, 보유 지분 매각, 현금 배당 재개 등을 요구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에 대해 최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 지분 매각은 검토하고 있다"며 "일정이나 규모, 거래 상대 등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답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외 다른 보유 자산에 대한 매각은 현재로서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도 말했습니다.

자사주 소각에 대해서는 "보유 중인 자사주는 최근 개정된 상법에 맞게 처리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특정 시기에 공시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사업별 주요 전략으로는 "리튬인산철(LFP) 및 미드니켈(Mid-Ni) 제품 준비, 초고출력·초경량 소형배터리 개발, 반도체 패키징 소재 및 올레드 소재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고체는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하면서 휴머노이드, 전기차 등에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며 "나트륨 배터리는 먼저 UPS용 적용을 검토하고 있고, 리튬메탈 배터리도 선제적으로 기술력을 확보하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사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럽으로 출장을 다녀왔고, 여러 고객을 만나고 왔다"며 "꼭 수주를 통해 주주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