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테크2026. 03. 26.

SK인텔릭스 '나무엑스' 생산 현장…하루 250대 에이전틱 AI 로봇 출하

by 황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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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민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6일

SK인텔릭스 화성 캠퍼스 나무엑스 생산 라인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SK인텔릭스 생산라인에서 AI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가 조립되고 있다.

SK인텔릭스가 경기도 화성캠퍼스(약 10만㎡·3만평)에서 AI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를 양산하며 에이전틱 AI 고도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나무엑스는 자율주행과 음성 인식 기능을 기반으로 공기를 청정하고, 비접촉 안면 인식을 통해 스트레스 지수·맥박·산소 포화도 등 생체 정보를 측정하는 로봇입니다.

나무엑스 하루 최대 250대 생산

화성캠퍼스 나무엑스 생산 라인에서는 약 70m 라인에서 전조립-검사-후조립-포장-출하 순으로 제조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SK인텔릭스 관계자는 "나무엑스 1대를 만드는 데 약 40~50분이 소요된다"며 "화성캠퍼스 1개 라인에서 하루에 최대 250대를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수동적 로봇이 아닌 '지능형 피지컬 에이전트'

나무엑스의 강점은 '능동적 케어'에 있습니다. 기존 가전이 사용자 명령을 기다리는 수동적 기기였다면, 나무엑스는 자율주행 기술로 집안 곳곳을 누비며 공기 질이 취약한 곳을 스스로 찾아가 정화합니다. 향후 보안 경비와 헬스케어 챗봇 등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입니다.

류기철 SK인텔릭스 AX 테크실장은 "나무엑스는 로봇이라는 하드웨어를 통해 사용자 환경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능동적인 도움을 주는 실질적인 에이전틱 AI를 지향한다"며 "AI가 우리 삶의 질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지 증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무한 확장하는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SK인텔릭스는 나무엑스를 서비스형 로봇(RaaS·Robot as a Service) 기반 플랫폼으로 육성할 예정입니다. 사용자는 나무엑스 구매 후 정밀 보안·전문 교육·헬스케어 등 다양한 지능형 에이전트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해 기기 기능을 무한히 확장할 수 있습니다. 외부 개발자와 전문 기업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개방형 에이전트 생태계를 구축해 뷰티·실버·펫 케어 등 창의적 에이전트가 나무엑스 플랫폼에서 배포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전략입니다.

류 실장은 "나무엑스는 AI가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지능을 무한히 확장하는 로보틱스 생태계를 완성해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