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진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7일

SOOP이 1980년생 이민원 경영부문장을 신임 각자대표로 선임하며 젊은 리더십 체제로 전환했다.
SOOP이 1980년생 이민원 경영부문장을 새 각자대표로 선임했다.
SOOP은 27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민원 경영부문장을 새 대표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기존 서수길·최영우 각자 대표 체제에서 최영우·이민원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기존에 최영우 대표와 함께 대표직을 맡았던 서수길 대표는 최고비전책임자(CVO)로 역할을 바꾼다.
이민원 대표는 2015년 SOOP에 합류한 이후 경영기획팀장, 소셜미디어사업부문장, 경영지원부문장을 거쳤으며 경영과 전략에 특화된 전문가로 꼽힌다. 이 대표는 스포츠, 소셜, 커뮤니티 등 신사업 부문을 담당하며 라이브 스트리밍 기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SOOP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11개의 신규 사업 목적도 정관에 추가했다. 결제 시스템 내재화를 위한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과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업을 명시해 커머스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식품 및 화장품 제조·판매업도 추가해 라이브 커머스를 넘어 직접적인 유통·제조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인공지능(AI)형 영상 인식 보안 시스템, 자율 구동체(로봇) 제어 시스템 개발, 고정밀 센싱 노드 설계 등 첨단 분야도 신규 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 주가 하락과 플랫폼 매출 정체에 시달리는 SOOP이 신규 사업을 다각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영우 대표는 글로벌 사업 확장과 게임, e스포츠 사업에 더욱 집중하며, 서수길 CVO는 AI를 포함한 미래 성장 전략 수립과 전사 중장기 비전을 이끄는 역할을 맡는다.
SOOP 관계자는 "이번 인사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이어가는 한편 신사업 영역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며 "플랫폼 본연 가치에 집중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