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30일

3월 30일 섬에어 사천-김포 노선 취항식에서 섬에어 최용덕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하고 있다.
지역항공 모빌리티(RAM) 기업 섬에어(대표 최용덕)가 30일 사천공항에서 '섬에어 김포-사천 취항식'을 개최하며 정기노선의 본격적인 운항 시작을 알렸다.
섬에어는 3월 30일부터 김포~사천 구간을 매일 4회 왕복 운항하며, 수도권과 경상남도를 잇는 항공 인프라 역할을 맡게 된다. 김포 출발 사천행은 7시 20분, 10시 50분, 14시 20분, 17시 50분에, 사천 출발 김포행은 9시 5분, 12시 30분, 16시 5분, 19시 35분에 각각 출발하는 일정으로, 당일 출장과 여행이 가능한 황금시간대에 편성돼 지역 출장·관광 수요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사천공항 주관으로 열린 이번 취항식에는 섬에어 최용덕 대표와 임직원을 비롯해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김경수 전지방시대위원장 등이 다수 참석했다. 이환주 사천공항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행사는 섬에어 최용덕 대표의 취항 인사, 경남도지사·사천시장·진주시장의 축사, 꽃다발 증정,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환주 사천공항장은 "섬에어의 취항은 하나의 하늘길이 열리는 것을 넘어 사람과 지역, 마음을 연결하는 소중한 약속"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편리한 일상과 지역 경제,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사천공항은 경남과 남해안에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공항"이라며 "섬에어의 취항은 우주항공 산업과 서부 경남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합계'를 뜻하는 '섬(sum)'처럼 섬에어와 경남이 함께 발전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섬에어 최용덕 대표는 "사천은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섬에어는 하루 4번 운항해 사천·진주·경남 지역민들에게 꼭 필요한 생활형 항공 인프라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섬에어 취항은 단순한 노선 개설이 아닌 수도권과 서부 경남을 더욱 가깝게 잇는 새로운 교통의 시작이며, 사천의 가능성을 세계로 확장시키는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섬에어는 인천공항과 지방공항 간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항공 간선망 노선 개발도 추진 중이다. 다양한 노선 구축을 통해 국내 항공 인프라 공백을 메우고, 지역항공 모빌리티의 선두 주자로서 지방공항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