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테크2026. 03. 25.

서플러스글로벌, SEMICON China 2026서 SemiMarket 온라인 입찰 서비스 첫 공개

by 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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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우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5일

서플러스글로벌 SemiMarket 온라인 입찰 화면

세미마켓(SemiMarket) 온라인 입찰 서비스 화면

서플러스글로벌(SurplusGLOBAL)이 3월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열리는 'SEMICON China 2026'에 참가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부품 유통 플랫폼 'SemiMarket'의 데이터 기반 거래 모델과 온라인 입찰(Auction) 서비스를 최초로 선보인다. 전시 위치는 Hall N6·Booth 5151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온라인 경매가 이미 활성화돼 있지만, 아시아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는 온라인 입찰이 아직 본격화되지 않은 상황이다. 서플러스글로벌은 26년간 축적해 온 글로벌 고객 신뢰와 거래 경험을 바탕으로 SemiMarket의 온라인 입찰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수요자를 폭넓게 발굴하고, 유휴 자산의 매각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첫 온라인 입찰: 후공정 장비 227대 대상

이번 전시회에서는 SemiMarket의 첫 온라인 입찰을 본격 공개한다. 세계적인 OSAT 기업이 보유한 중고 후공정 장비 227대를 대상으로 3월 25일 시작해 4월 9일 마감될 예정이다. 주요 출품 장비는 다음과 같다.

  • YAMADA WCM-300GL, WCM-300 / TOWA YPS-2060(Molding System)
  • TORAY FC-3000WL, FC-5000 / BESI 8800FC(Flip Chip Bonder)
  • BESI 2200 EVO, ASM AD8312, ESEC 2008HS3 Plus(Die Bonder)
  • DISCO DFL7160, A-WD-300TX(Dicing Saw)
  • ASM SIPLACE SX1/2/4, Panasonic CM402(Chip Mounter)
  • Mirtec MV-9(AOI System)

SemiMarket.com의 'Bid on Sale' 페이지에서 관련 사진을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장 검수도 제공된다.

연간 30건 이상 입찰 계획, 1,000만 달러 목표

서플러스글로벌은 2026년 한 해 동안 30건 이상의 온라인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스테퍼(Stepper), 스캐너(Scanner) 등 주요 장비부터 테스터(Tester), 반도체 장비 핵심 부품까지 입찰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첫해 약 1,000만 달러 규모의 거래를 달성하고, 내년에는 5,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emiMarket 현황과 성장 전망

현재 베타 버전으로 운영 중인 SemiMarket은 2,000대의 장비와 12만 점의 중고 반도체 장비 부품 정보를 기반으로 글로벌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고 있다. 총 매물 규모는 판매가 기준 약 10억 달러(USD 1 billion)이며, 현재 하루 수천 명이 플랫폼을 방문하고 있다. 연말까지 일 방문자 수 2만 명 이상을 목표로 하며, 올해 예상 거래액은 2,000만 달러 이상이다.

플랫폼의 강점은 장비와 부품을 전 세계 수요자와 실시간으로 연결해 투명한 가격 형성과 신속한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다. 서플러스글로벌은 26년간 축적한 글로벌 고객 데이터베이스와 6만 대 이상의 장비 거래 기록을 바탕으로 AI 추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반도체 장비 중고 부품 시장에서도 글로벌 고객들의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적인 반도체 팹, 장비사, 부품 딜러들과 다양한 협력사업이 확대되고 있으며, 리마케팅 서비스, 단종 부품 소싱 서비스, 장비 해체 후 부품을 확보·판매하는 Harvest Program 등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BoM Service, 유사 모델 추천, 주문형 마켓플레이스(RFQ Marketplace) 등 반도체 산업 특화 서비스도 연말까지 순차 도입 예정이다.

서플러스글로벌 김정웅 대표는 "레거시 반도체 장비와 부품 시장은 이제 데이터와 플랫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에 특화되고 전 세계 7개 법인에서 50여 명의 전문가들이 지원하는 SemiMarket을 통해 글로벌 수요와 공급을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온라인 입찰을 포함한 다양한 거래 방식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한 거래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서플러스글로벌 소개

서플러스글로벌은 2000년 설립돼 반도체 중고 장비를 전문으로 유통하고 있다. 반도체 전공정 장비, ATE, 패키징, LED, 디스플레이 등 전자 산업 전 품목의 중고 장비를 취급하며, refurbishment, reconfiguration, remarketing, valuation, rental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국 본사를 중심으로 미국(산호세), 중국(상하이), 대만(신쥬), 일본(도쿄), 유럽(뮌헨), 싱가포르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