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미소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31일

업스테이지가 네이버 출신 임원을 AI검색부문장으로 영입하며 포털 '다음' 인수에 대비한 채비를 갖추고 있다
업스테이지가 AI 검색 서비스를 위한 조직을 구성하고 네이버 출신 인재를 영입하는 등 채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업스테이지는 이건수 전 커넥트웨이브 대표를 자사 AI검색부문장으로 영입했다. 기존 카카오톡 채널 기반 AI 검색 서비스 '아숙업(AskUp)' 등 업스테이지 AI검색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직접 스카우트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문장은 2014년 네이버 임원으로 승진한 이후 2023년 상반기까지 네이버플레이스 사업과 네이버 글레이스 CIC 조직을 총괄했다. 이후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커넥트웨이브 대표로 옮겨 업스테이지와 프라이빗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어 업스테이지 AI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를 갖추고 있다.
업스테이지의 다음 운영사 AXZ 인수도 임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김 대표는 최근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다음 인수 시 하루 최대 1조 토큰 처리를 목표로 AMD 최첨단 GPU 1만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여러 석상에서 직접 다음 앱 설치를 권유하는 등 공개 홍보에 나서고 있다.
업스테이지 관계자는 "다음 인수를 위한 실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AI검색부문장과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인재 영입은 다방면으로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인수가 성사되면 업스테이지가 다음을 중심으로 B2C 서비스를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다. 이르면 연말 상장을 위해 대국민 인지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B2C 사업 수요가 크다는 게 외부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