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동물 전문 커머스 플랫폼 펫프렌즈(대표 윤현신)가 2025년 연간 실적에서 창사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속적인 거래 규모 확대와 운영 효율 개선을 통해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뤘다고 설명했다.
펫프렌즈의 2025년 총 거래액(GMV)은 1,515억 원, 매출은 1,28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8.5%, 9.8% 증가한 수치다.
특히 펫커머스 업계에서 연간 거래액 1,500억 원을 넘어선 사례는 펫프렌즈가 처음으로, 시장 내에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2025년 기준 영업이익률은 0.4%, 당기순이익률은 0.2%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7%포인트, 6.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펫프렌즈는 2024년 5월 월간 기준 손익분기점(BEP)을 처음 넘어선 이후 2025년 2분기 첫 분기 흑자, 상반기 반기 흑자에 이어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회사는 빠른 성장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을 이어왔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2015년 설립된 펫프렌즈는 2021년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와 GS리테일의 인수를 계기로 사업 확장을 가속화했으며, 이후 연평균 약 20%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해 왔다.
최근 5년간 거래액은 2021년 732억 원에서 2022년 1,031억 원, 2023년 1,233억 원, 2024년 1,396억 원, 2025년 1,515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매출 역시 2021년 610억 원에서 2025년 1,285억 원까지 확대되며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장 과정에서 회사는 2025년 기준 영업이익 5억 원과 당기순이익 2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펫프렌즈는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고객 충성도, 협상력 강화, 운영 효율화, 사업 영역 확장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반려동물 전문 커머스 특성을 반영한 데이터 기반 개인화 추천과 커뮤니티 서비스 ‘집사생활’ 운영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해 왔다. 현재 펫프렌즈 고객의 1년 내 재구매율은 약 85% 수준이며, 평균 구매 금액도 매년 약 10%씩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거래 규모 확대에 따라 브랜드 및 공급사와의 협상력이 높아지면서 상품 경쟁력과 수익성이 함께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자체 물류 시스템 구축을 통한 운영 효율화 역시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했다.
여기에 광고 등 고마진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수익 구조를 다변화한 점도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윤현신 펫프렌즈 대표는 거래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첫 연간 흑자를 달성한 것은 성장과 수익성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 결과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커머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반려동물 인구 증가와 함께 펫커머스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커머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헬스케어, 보험, 콘텐츠 등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도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