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두시랩 은 11일 서울 당산 한국환경공단 스마트워크센터에서 한국환경공단, 한국경영인증원, 에코시안과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위한 탄소배출량 관리 시스템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가 2050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행을 위한 실행 기반 마련과 글로벌 공급망의 탄소 관리 요구가 확대되면서 공공기관과 기업 모두 탄소배출량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탄소배출량 산정 및 관리 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 탄소관리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개발되는 플랫폼은 Scope 1·2·3 전 범위의 탄소배출량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며 보고 기능까지 제공하는 통합 관리 시스템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한국환경공단은 국가 온실가스 관리와 탄소중립 정책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기관이 보유한 탄소관리 관련 데이터와 운영 노하우를 제공해 시스템 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공단이 운영 중인 환경 데이터 플랫폼 ‘올바로(Allbaro)’ 등 관련 정보와의 연계를 통해 탄소배출량 산정의 정확성과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공단은 향후 해당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자체 탄소배출 관리에 활용하고 비용 절감 및 운영 사례를 확보할 예정이다. 오후두시랩은 자사가 운영 중인 탄소관리 플랫폼 ‘그린플로(Greenflow)’를 기반으로 시스템 개발과 기능 고도화를 추진한다.
특히 AI 학습 모델을 적용해 탄소배출량 산정 자동화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경영인증원은 ISO 등 국제 표준 기준에 대한 적합성 검증과 인증 업무를 맡으며, 에코시안은 환경 및 탄소 분야 컨설팅 역량을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서비스 고도화 전략 수립에 참여한다.
협약 기관들은 향후 시스템 개발과 검증, 시범 운영을 진행한 뒤 공공기관의 탄소배출량 보고 시점인 9월을 목표로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설수경 오후두시랩 대표는 데이터 기반 탄소관리 체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공공기관과 기업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탄소관리 플랫폼 구축을 통해 국내 탄소 데이터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ESG 경영과 공급망 탄소 규제 강화에 따라 기업의 탄소 데이터 관리 솔루션과 디지털 탄소회계 플랫폼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