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희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6일
바커케미칼코리아는 지난 24일 서울 오크우드에서 차세대 기능성 식품 소재 원료 기술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식품·바이오 업계 관계자 50여 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바커케미칼코리아는 사이클로덱스트린 기반 기능성 식품 소재의 산업 동향과 원료 기술 정보를 공유했다.
현대인들의 체중 관리 관심과 노화 방지(슬로우 에이징) 수요 증가에 따라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체중 관리 제품은 대사 건강 관련 효능이 강조되는 추세이며, 자연 유래 GLP-1 대안 및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이클로덱스트린은 옥수수, 감자 등 전분이 효소에 의해 분해될 때 생성되는 수용성 식이섬유로, 불안정한 물질의 산화 및 분해를 막는 안정화 기능을 갖는다. 알파·베타·감마 세 종류가 있으며, 알파 사이클로덱스트린(알파CD)은 체중 조절용 식품에 활용된다. 알파CD는 겉 부분이 물에 잘 녹는 친수성, 안쪽이 지방과 결합하는 소수성 구조로 음식 속 지방 일부가 흡수되지 않도록 돕고, 식이 지방·탄수화물 흡수 감소 및 혈당 스파이크 완화에 기여한다. 1그램 섭취 시 지방 9그램 흡수를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사이클로덱스트린은 쓴맛·비린맛 감소, 지방·단백질 없는 크림 제조, 부드럽고 지속력 있는 우유 거품용 파우더 생산 등 다양한 기능성을 제공한다. 바커는 30년 이상 사이클로덱스트린을 생산하며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알파·베타·감마 세 종류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다. 자사 브랜드 'CAVAMAX®'를 통해 글로벌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바커 바이오솔루션 부문 매출은 3억7,500만 유로를 기록했다.
박유나 바커케미칼코리아 바이오솔루션 한국·일본 지역 영업 총괄은 "알파CD는 과학적 데이터 기반으로 소비자의 가치소비 니즈를 충족시키며, 글로벌 기능성 식품 시장 트렌드에 맞춘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가 가능하다"며 "바커 바이오솔루션은 웰니스 트렌드와 연계된 미래 성장 산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바커케미칼코리아는 독일 뮌헨 본사 기반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1996년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판교 테크노밸리에 영업사무소, 기술연구소, 교육센터를 운영하며, 진천과 울산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