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23일
완주군 동상면의 농업회사법인 ㈜공동체공간 수작(대표 이진영)이 선보이는 전통주 '숨은골' 시리즈가 '2026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탁주·약주 부문별 대상을 각각 수상하며 완주 발효주의 품질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국내 우수 전통주를 발굴·홍보하고 건전한 주류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국내 대표 주류 품평회다.
이번에 대상을 받은 '숨은골12(탁주)'와 '숨은골16(약주)'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정통성과 현대적 양조 기술이 어우러져 깊은 풍미와 품격을 자랑한다. 특히 '숨은골16'은 이번 수상으로 3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며 전통 발효주의 가치를 재확인시켰다.
㈜공동체공간 수작은 지역 특산품인 봉동 생강을 활용한 증류식 소주 '나비 시리즈'를 개발했으며, 새로 조성한 체험장에서 막걸리 빚기와 증류식 소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진영 대표는 "완주군의 전통과 현대적 양조 기술이 결합해 우수한 품질의 술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사라져가는 가양주 문화를 보급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양조장의 자립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유평기 농촌지원과장은 "완주에서 빚은 명품 전통주가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전통주 산업이 완주쌀의 안정적인 판로가 되고, 농업과의 상생 발전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