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2026. 03. 17.

우리금융, 5000억 지역 인프라펀드 조성으로 해남 태양광·고창 해상풍력 투자 나서

by 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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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우 | 기자 작성일 2026년 03월 17일

우리금융그룹이 재생에너지와 국가 전략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우리 지역발전 인프라펀드'를 조성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펀드는 정부의 지역 균형성장 기조에 발맞춰 5극 3특 국정과제와 첨단 전략산업 육성, 탄소중립 등 핵심 정책 방향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은 이 펀드를 통해 기존 부동산과 담보 위주로 흘러온 자금을 비수도권 실물경제로 전환하는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계획입니다. 전체 자산의 70% 이상을 지역 균형성장 인프라에 투자하며, 이를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해 정책금융과 민간금융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주요 투자 대상은 전남 해남 태양광과 전북 고창 해상풍력 발전사업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로 꼽히는 해남 400MW급 태양광 발전사업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RE100 등 정부 정책에 특화된 프로젝트로서, 해남군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의 전력 공급을 선도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100% 국내산 기자재 활용, 농가 소득 증대,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소멸 위기 극복에도 기여할 방침입니다.

고창 76.2MW급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서남권 해상풍력 확산단지 조성에 앞서 추진되는 민간 참여 사업으로, 친환경 에너지 공급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은 이번 펀드가 단순한 금융 투자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 실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생산적 금융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